미주알고주알

봄은 천사

부르스 리(이판사) 2022. 4. 10. 19:06

옥수수, 땅콩, 상추 씨앗 뿌리고

마늘 밭 풀  뽑고/  벚꽃 구경하고/  어설픈 시 한편 쓰고

사랑하고 존경하는 고운 님께서

담아 주신 소중한 글 읽으며 행복한 주말을 마무리 합니다.

 

봄은 천사

 

봄은 천사

온통 아름다움만 보이는 계절

봄은

마음을 설레게 하는 힘

 

감동하지 않을 수 없는

봄의 향연 속에

나는 어설픈 시인

 

노랑 개나리

연분홍 진달래

하얀 벚꽃

이름 모를 어엿분 꽃들

 

저마다 나를 부르는 손짓에

감동의 노래를 부른다.

 

봄은 천사

보배로운 계절

봄의 파티에 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