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스 리(이판사)
2023. 8. 13. 14:36
8월도 힘든 건 마찬가지다
비가 많아서 지치고
태풍도 온다하여 근심
잼버리로 무너진 국격도 걱정이고
여기 저기 남탓하는 모습도
꼴볼견이고
하지만 비도 그치고
태풍도 조용히 물러가고
잼버리도 무사히 끝이나
휴 한숨을 쉬어보지만
아직도 끝이 없는
거시기 분들
막말과 남 탓은 언제 나 끝이 날려나
모가지는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 하였던가
니놈들 호시절은 얼마 남지 않았단다.
에라이 나쁜놈들
다시 무더워진 날씨
건강 챙기시며
호탕 웃음 지으며
알찬 8월 이어 가시길 기대합니다.
8월의 詩 / 藝香 도지현
오르막길이 있으면
내리막길도 있고
쭉 벋은 큰길이 있으면
자드락길도 있고 에움길도 있더라
세상의 일이란
가면 오고, 오면 가야 하는 것
숨차게 달려온 길
잠시 멈춰 쉬어 가는 여유도 있어
8월은
힘들게 달려온 세월
잠시 쉬어 가라는 하늘의 계시인가
날씨가 휴식을 주는데
인생의 여정에서
잠시 휴식을 가지고 여유롭게 사는 것
그런 맛이 있어
8월은 살 만한 계절이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