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스 리(이판사)
2024. 8. 31. 17:08
인생 1막
36.6의 마지막 날
잘 살았구나
아무런 계획도 없고
걱정도 없는 무념무상의 시간
2024년 8월 31일
인생 2막의 시작
2024년 9월 1일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해 보지 않았지만
분명 바쁘게 가고 있겠지
그 2막은 감사함이 가득하고
그 2막은 더 보람 있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
8월을 보내며/윤보영
당신만큼 좋은
8월이 가고 있습니다
보내고 나면
아쉬움은 남겠지만
부지런히 지냈으니
지금 마음은 홀가분합니다
원 없이 더웠고
가뭄을 잊을 정도로
원 없이 비도 내렸습니다
틈틈이 보고 싶은 사람
생각도 할 수 있었고
커피 한 잔 마시면서
나를 돌아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그러기에 8월 한 달도
내 1년 중
의미 있게 보낸 달이
되었습니다
8월을 보내고
다시 맞는 9월에는
가을다운 시간으로 채워
아름다운 달로 만들겠습니다
더워야 했고,
비를 쏟아야 했던
의미가 헛되지 않게
멋진 9월을 만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