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스 리(이판사)
2025. 2. 1. 13:41
개인적으로 격동의 1월을 보내고
2월의 맞이함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하루가 멀다 하고 흔적도 남기고 소통했던
페이스북을 두 달이나 접근하지 않았다.
세상 사는 사람들 모습 속에서
느끼고 배우고 응원하고 격려하던 공간이었는데
온통 정치색으로 도배되어
페이스북을 보지 않다가 드디어 어제 글을 올렸다.
새로운 마음으로 희망을 생각하며
더 좋은 내일이 오리라는 믿음으로
2월을 시작한다.
2월의 그대에게 보내는 편지 / 藝香 도지현
살다 보면 그렇더라
때로는 넘쳐나기도 하고
때로는 모자라기도 하는데
그때마다 불평불만을 갖는다면
불행 속에서 헤어나지 못하더라
조금 모자라더라도
그것을 운명이거니 생각하고
넘쳐날 때는 자신이 쥘 만큼만 가지고
남은 것은 내 이웃도 돌아본다면
마음에 흡족함을 알게 되어 행복하지
열두 형제에 둘째로 태어나서
얼마나 먹지 못했으면
동생들보다 크지 못하고
새끼손가락 보다 자라지 못하였으나
그대여 모자란다고 불평하지 말고
작은 몸으로 한 해를 가름하는 일을 했으니
이보다 더 훌륭할 수 없으니
그것으로 보람이라 여기고 사시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