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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사랑방

보람찬 하루

by 부르스 리(이판사) 2022. 4. 23.

오늘의 일기

 

새벽 6시 기상과 함께 승용차를 몰아 부여 형님댁으로 고고

7시 도착하자마자 아침밥을 맛있게 먹고

모판을 차에 실어 논으로 이동했다.

 

서울 조카 둘, 대전 작은 매형, 부여 큰 매형

형님과 나

나르고 놓고 덮고

일사불란하게 못자리가 완성 되었다.

 

여기 저기 끼욱 끼욱

참죽나무 잎이 무성한대

남의 것이라 딸 수도 없고

 

용기를 내자

인사드리고 참죽나무 잎을 따도 되는지 여쭈니

톱 달린 긴 대나무를 주시며

잘라서 따란다.

 

넘 고마워

감사의 인사를 여러번 드리고 한뭉치 땄다.

 

점심을 먹고

다시 대천으로 돌아와

생강을 심고

마늘밭과 블루베리에 물을 뿌리고 나니

시장기가 돈다.

 

보람찬 하루가 지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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