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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스리의 3월 부르스리의 봄 3월 부르스리에게 올 3월의 봄은 큰 의미의 시간 서울 마라톤 개인 최고 기록 수립 사랑하는 둘째 달의 결혼 정년을 앞에 둔 마지막 3월 좋은 생각 속에 바라는 대로 알차게 만들어져 가는 3월의 봄 그 고마운 3월의 봄을 보내며 고마운 분들의 후의를 생각합니다. 3월의 막바지 그동안 무심했던 부르스리의 놀이터 운원농장은 말없이 푸르름을 더해갑니다. 어제는 달걀도 한바구니 챙기고 명이나물도 가득 수확했습니다. 마늘도 질세라 양파도 질세라 무럭무럭 커가고 있습니다. 고추 감자 생강 심을 곳도 마련하고 눈개승마도 모습을 드러냅니다 보기만 해도 행복합니다. 2024. 3. 27.
서로 사랑하며 사랑하는 딸 건강하고 바람직한 모습으로 성장하였고 뜻하는 바를 찾아 도전하며 성취의 모습을 보여주던 너 멋진 배필을 찾아 함께 시작하는 오늘 많은 사람들의 성원과 기대속에서 힘찬 발걸음 시작하였다. 둘이서 선약한 그 모습으로 알차게 살아가라고 양가 아버지의 서명이 담긴 성혼선언문을 낭독하니 이제 둘이는 부부의 연이 시작 되었다. 2024. 3. 25.
도전 그리고 감동 살면서 겪는 다양한 경험들 아내와 난 오늘도 마라톤이란 경험을 합니다. 그 경험이 가끔은 눈물겹도록 감동을 주기도 합니다. 내게 마라톤은 나를 칭찬하고 위로 하며 나를 더욱 강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부르스리의 35번째 와이프의 10번째 마라톤 풀코스 도전 서울마라톤 끊임없이 나를 억누르고 천천이를 반복하며 달리다가도 힘들어 속도가 느릴라 싶으면 다시 마음을 다잡기도 합니다. 35km가 지나고 40km가 눈앞에 있습니다. 해냈다는 쾌감속에서 남은 2km를 걱정하기도 합니다. 골인 후 아내를 기다리는 마음 초조하지만 멋진 골인을 합니다. 수 많은 사람들의 응원소리는 내게 큰 감동을 줍니다. 부르스리 3시간 7분 05초 골인 아내는 3시간 44분 30초 골인 다시 해낸 나(아내) 자랑스럽습니다. 2024. 3. 18.
마음의 눈으로만 보이는 시몽 시문학 20집 9인의 시혼 시인 서현숙님으로 부터 소개 받아 구한 시집 하나 이런 저런 일들로 읽지 못하고 오랜만에 뚜겅을 열고 읽다가 시 한편 올려봅니다. 마음의 눈으로만 보이는 것 우린 살면서 잘 알지 못하고 지나치는 것들이 참 많다. 그러나 언젠가 비로소 느끼는 것들이 참 많다. 매사 감사하며 살아야 할 이유다. 세상에 보이는 건 참 많지만 마음으로만 보이는 것이 있음을 ~~ 마음의 눈으로만 보이는/류심 처음이었을 땐 몰랐다. 그게 호감인지 사랑인지 알고 지나가고 스쳐 지나가고 가슴 언저리에 들렀다 가도 다른가 보다 했다. 지루해질 만큼 시간을 쓰고 난 후에야 사람마다 그만의 색깔로 내 속에 깃들었다는 걸 알았다. 2024. 3. 14.
결혼식 피로연 결혼식 피로연을 열다. 결혼을 앞두고 먼 서울까지 축하의 발길은 어렵기에 보령에서 지인들 축하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신부가 어찌 그리 이쁜 겨 신랑이 훤칠하고 인상이 좋네 날 보고 신랑 같다는 말도 엄마가 언니 같다는 말도 사랑 한 가득입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그 감사한 맘 잘 새겨 놓겠습니다. 지인들이 주신 축하의 덕담과 희망 메시지는 지원이와 기찬이가 알차게 살아가는데 필요한 삶의 거름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2024. 3. 11.
부르스리의 3월 3월은 기다림 3월은 설레임 3월은 부드러움 3월은 너그러움 3월은 포근함이다. 부르스리의 3월도 기다림이며 감사함이다. 3월 17일 서울동아마라톤 35번째 풀 도전 3월 23일 서울에서 작은 딸의 결혼식 설레임이며 고마움이며 뿌듯함입니다. 아마도 긍정의 삶이 준 선물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3월/ 박금숙 거친 눈발이 몰아치거나 느닷없는 천둥이 치거나 폭우가 쏟아지거나 하는 것은 참을성 없는 계절의 상투적인 난폭 운전이다 3월은 은근히 다림질한 햇살이 연둣빛 새순 보듬어주고 벚나무 젖빛 눈망울 가지를 뚫고 나와 연한 살내 풍기는 부드러움이다 꽃샘추위 시샘을 부려도 서둘러 앞지르지 않고 먼 길 돌아온 도랑물 소리에 가만히 귀 기울일 줄 아는 너그러움이다 3월은 가을에 떠난 사람 다시 돌아와 추웠던 이야기 .. 2024. 3. 7.
3월은 시작 3월입니다. 운원 농장의 마늘은 양파는 기지개를 폅니다. 닭장의 닭들은 앞을 다투어 알을 낳기 시작합니다. 난 비료 조금 뿌려주고 사료 가득 담아줍니다. 고라니 멧돼지 들어 올까 울타리도 튼튼하게 세웠습니다. 3월의 농장은 나에게 행복을 가져다 줍니다. 《3월 》 / 김사랑 인생에도 어느새 2월이 가고 3월입니다 사랑에도 지금은 겨울은 가고 봄은 옵니다 농부처럼 씨앗을 준비하고 태양이 가까이 오길 기다립니다 시인처럼 시의 씨앗을 뿌리고 하늘높이 종달이 노래하길 빕니다 인생에서 사랑에서 다시 힘차게 시작하는 계절입니다 2024. 3.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