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함의 미학
우리네 삶이란 게 대단한 것만은 아니다.
어쩌면 사소한 그 어떤 곳에서
사랑이 싹뜨기도 하고
커다란 행복이 몰려오기도 한다.
누군가는 거창한 말로
이 세상의 등불이 될 것처럼
말을 하지만
미사여구에 능통한자
꾼들이 많음을 종종 보았다.
요즘 같은 시기엔
사소하게 사는 것이 미학이란 생각을 한다.
금방 세상이 어쩌 될 것처럼
선동하지만
난 작은 것에서 행복을 느끼며
이 연말을 보내려 한다.
소박하지만 확실한 행복은
내가 가지는 마음에서 싹튼다.
사소함의 미학/장형주
사랑은
사소함에서 싹튼다.
행복은
사소함과 함께 자란다.
삶은
사소함 속에서 산다.
사소함의 씨앗은
사랑을 싹트게 하고
행복을 자라게 하며
삶을 이어지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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