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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같은 당신 접시꽃

by 부르스 리(이판사) 2024. 7. 5.

고마운 사람

사랑하는 사람

 

예쁘게 우아하게

담장 앞에 자리한 접시꽃 같은 사람

 

사랑스럽다.

우렁차다.

대견하다.

 

 

 

오랜 만에 흰날별꽃 천명순 시인의 시 한편 올려봅니다

님 같은 당신 접시꽃/천명순

 

당신

오늘도 당신 앞에

화사히 비쳐 주네요

 

사랑스러운 연붉은 빛으로

일 가는 당신 앞에

비춰주는 빛들이

삶의 하루의 길을 막힘없이

하루를 무사히 …

 

화사한 웃음 꽃으로 맞아주는

님 같은 당신 접시꽃이랍니다.

 

님 간 가는 길목에 서서

화사한 웃음보를 뿜어 보내는

그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태양 볕에나 비가 내려도

님 같은 당신 접시꽃

세상에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