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쟁지덕

부쟁지덕(不爭之德)


아니 불자에 싸울 쟁자, 부쟁지덕, 남과 직접적으로 경쟁하거나 싸우지 않고 이기는 능력이라는 뜻

입니다.

<도덕경> 68장에 보면 이런 구절이 나옵니다.

싸움을 정말 잘하는 사람은 먼저 분노하지 않습니다 善爲士者不武.

전쟁을 잘하는 사람은 먼저 화내지 않습니다 善戰者不怒.

적과 상대하여 잘 이기는 사람은 상대방과 직접 싸우지 않습니다 善勝敵者不爭.

사람을 잘 부리는 사람은 자신을 남보다 낮출 줄 압니다 善用人者爲之下.

이것을 싸우지 않고 이기는 부쟁의 덕이라고 합니다. 是謂不爭之德이라!

화를 내지도 않았는데 상대방이 머리를 숙이고, 칼을 휘드르지 않았는데 이기고, 자신을 낮췄는데

오히려 상대방이 굴복하는 이런 역발상이야말로 부쟁지덕을 아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민족문화컨덴츠연구원 박재희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