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를 대표한 월드컵 출전국 대한민국, 대한민국의 브라질 월드컵은 오늘 부로 마침표를 찍었다.
1무 2패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남기고 4년 후 러시아 월드컵을 기약해야 한다.
그동안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 모두에게 수고했다는 격려의 말을 드리지만 아쉬움은 가득하다.
출전 전 부터 언론을 통해 다양한 일침들이 쏟아져 나왔고 그 결과 역시 그대로였다.
하지만 서울 광화문 밤거리 등 축구를 사랑하는 젊음은 밤새워 열렬한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진정한 축구사랑이 아닌가 생각해 보며 더 나은 한국 추구를 위하여 몇 마디 남겨보고자 한다.
<정신자세>
그 어느때보다 해외파가 많은 축구 대표 팀이지만 축구에 임하는 애국심은 아마도 많이 뒤진 듯 한 느낌이 생기는 것은
어인일인가. 부상이라도 당하면 본인에게 커다란 상처를 줄 수 있기에 이해는 되지만 악착같이 경기에 임하는 자세가
요구된다.
<강한 체력>
남미, 유럽, 아프리카 등 최근 축구 경향은 스피드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해 비해 한국 축구는 느림의 미학을 보여 주고 있음에
아타까울 따름이다. 후반까지 체력을 유지 하기 위해 그런건지 아니면 본래 속도가 늦은 건지 역습을 당하고 돌파하는데도 어려움이 많다.
90분 내내 총알 같이 뛸 수 있으려면 강인한 체력이 필요하다
<볼 보급 능력>
미드필드에서 최전방 공격수에게 공을 배급해 주는 능력은 골인과 밀접한 관련이 깊다. 과거 2002년 김남일, 송종국, 이을용 선수등이
이런 능력이 매우 뛰어났다고 생각되는데 이번 월드컵에서는 이런 기술이 잘 이루어지지 못한 듯 하다.
미드필드에서 볼 배급 하는 능력을 키워 최전방 공격수가 골을 넣을 수 있도록 볼 공급 능력을 키워야 할 것이다.
<강한 자신 감>
한국 축구의 문제점 중에 하나가 빽패스가 많다는 것이다. 이는 자신감 부족에서 오는 현상으로 보인다. 볼을 잡고 전진하여 우리 팀에게 볼을 패스해 주어야 하는데 볼 빼앗길 것을 염려하여 상대선수가 접근하면 바로 빽페스 하여 공격이 차단 되고 만다. 강한 정신력으로 경기에 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터닝 기술>
볼을 잡은 선수가 전진 브리블 하다가 상대 선수가 접근하면 볼을 빼앗기거나 빽패스를 하게 되는데 이럴 경우 공격이 차단되는데 이 때 볼을 잡은 선수가 상대 선수를 제압하는 좋은 방법이 터닝 시술이다.
볼을 오른쪽으로 돌파 할 듯 하다가 순간적으로 공을 멍춤과 동시에 터닝하여 반대편으로 돌파하는 기술을 사용한다. 이 경우 반드시 찬스가 생기게 되어 있으며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 이런 기술로 득점하는 기회가 많이 나타났다.
그런데 대한민국 선수 중 유일하게 손흥민 선수가 이 기술을 사용하여 골을 넣었다.
앞으로 전술 훈련에서 이 기술에 대한 연습이 주를 이루어야 할 것이다
<골게터 양성>
골을 잘 넣을 수 있는 전문 골게터의 양성은 더 이상 설명이 불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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