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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알고주알

윤일병 사건과 우리 사회의 병폐

by 부르스 리(이판사) 2014. 8. 4.

윤일병 사건에서 보는 우리 사회의 현실을 많은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이 사건은 우리 사회에 만연되 있는 왕따와 따돌림, 내일이 아니면 무관심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대로 반영한 것이라 생각한다.
초등학교에서 언젠가 부터 사회 현상으로 나타난 왕따와 따돌림, 학교폭력이 성인이 된 사회에서도 그대로 나타나고 있음에 우리 성인들은 매우 심각해게 생각해야 하는데 과연 현실은 그런가.

학교에서의 폭력을 없애기 위한 많은 노력이 진행되고 있기에 서서히 줄어드는 상황이지만 그래도 중요한 것은 학생 당사자들의 의식 변화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며, 이에 대처하는 학부모들의 의식/또한 매우 중요한 사항인데 과연 학부모들의 의식에는 얼마만큼의 변화가 있는지 되새겨 보아야 할 것이다.
아울러 사회의 변화 또한 매우 중요한 사항인데 우리 사회가 과연 학교폭력을 예방 하기 위한 마음 준비와 자세가 되어 있는지 스스로 자기 반성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기라 생각한다.

나와는 관련이 없는 일이라 여기며 무관심한 것이 학교폭력을 없애는데 커다란 장애가 됨을 이해하고 함께 동참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하겠다.

학교폭력에서 이제는 군에서의 폭력으로 인하여 사회 전체를 흔들고 있다.
군기를 잡기 위한 과거의 군 기강 일환의 행위가 아닌 깡패 작당의 행위보다도 몰상식한 행위가 군 내부에서 일어나고 있었다는 사실에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

더욱 놀라운 것은 상사 한 사람의 부하 폭행이 아닌 다수의 상사가 부하를 폭행했다는 사실을 경악케하며, 또한 그런 폭행을 보면서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거나 문제제기를 하지 않았다는 현실에 고질적인 무관심 현상을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자신의 동료이며 함께 내부반에서 생사고락을 같이한 전우가 폭행당하는 모습을 보고도 모두가 무관심 했다는 사실에 놀랍고 이런 사람을 만든 사회가 정말로 분노를 일게 한다.

요즘은 초등학교 학생들에게서 조차도 나타나지 않는 폭력에 대한 무관심 현상이 성인이라 할 수 있는 군인들 사이에서 발생했다는 현실이 참으로 서글픈 뿐이다 .
동료애라구는 하나도 없는 사회가 왜 만들어졌는지 우리 모두 심각하게 고민하고 해결 방법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동료 병사가 구타당하고 목숨까지 잃게 되는 모습을 보면서 어느 누구도 문제제기를 하지 않은 현실과 그 부대의 선임관들은 과연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철저히 파악하여 모두 엄벌에 쳐해야 할 것이다.

이제 이런 현상들이 학교를 벗어나 군대에서도 나타났고, 직장이나 사람들이 모인 공간에서 어디든지 나타날 것이며 이로 인해 또 커다란 사회적 이슈가 충분히 발생하리라 예견 되기에 이런 병폐를 막기 위한 노력이 전개되어야 할텐데 과연 작금의 정치권을 보면 가능할지 의문스럽다.

국민 개개인이 스스로 반성하고 올바른 인식을 가져야 이런 못 된 병폐가 사라질 것으로 생각하며 우리 모두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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