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이락 (烏飛梨落) ?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 격일까 ?
월요일 지인의 전화를 받고 점심을 하러 갔다.
3명의 지인이 만나
때가 때인지라
코로나 예기가 오가는데
한명이 지난주 확진되었다가 격리가 막 풀렸다고 한다.
난 두 번이나 밀접 접촉했음에도
확진 되지 않았었기에
아주 걱정도 없이 점심을 맛있게 먹고 헤어졌다.
오후 3시경부터 무언가 몸이 이상함을 느낀다.
졸립고, 무겁고, 뻐근하고
암튼 기분이 나쁘다.
저녁 5시
샤워라도 하면 괜찮을까
샤워후 키트로 검사해보니
희미한 둘이 새로 생긴다.
처음 경험하는 ~
몸은 더 무거워지고
근육통도 오고 두통도 오고 온 몸은 뻐근해지고
밤새 한쉼도 못자고 날이 새었다.
무거운 몸으로 샤워 후 다시 측정해보니
이제는 선명한 줄이 2개로 나온다.
긴장상태로 아내는 출근하고
난 보건소로 ~~
9시 PCR 검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몸도 무겁고 별의 별 생각이 다 난다.
평소 아파본 경험이 없었기에 그런가 보다.
하루를 몸롱하게 지내고
또 하루가 밝았다.
오늘 아침 양성이라는 문자가 보건소로부터 날라왔다.
당영한 소식이었지만 ~~~
특별한 통증도 없지만
기분은 아주 좋지 않은 상태다
금산 나드리로 확진 된 건지
확진자를 만나서 그런 건지
오비이락이 이럴 때 ~~~~
확진 되어 보니
정말 기분이 좋지 않다.
소중한 블로그 벗님들은 걸리지 않으시길
간절히 바라면서
항상 건강 기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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