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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철학

오비이락 (烏飛梨落) ?

by 부르스 리(이판사) 2022. 8. 3.

오비이락 (烏飛梨落) ?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 격일까 ?

월요일 지인의 전화를 받고 점심을 하러 갔다.

3명의 지인이 만나

때가 때인지라

코로나 예기가 오가는데

한명이 지난주 확진되었다가 격리가 막 풀렸다고 한다.

 

난 두 번이나 밀접 접촉했음에도

확진 되지 않았었기에

아주 걱정도 없이 점심을 맛있게 먹고 헤어졌다.

 

오후 3시경부터 무언가 몸이 이상함을 느낀다.

졸립고, 무겁고, 뻐근하고

암튼 기분이 나쁘다.

 

저녁 5

샤워라도 하면 괜찮을까

샤워후 키트로 검사해보니

희미한 둘이 새로 생긴다.

처음 경험하는 ~

 

몸은 더 무거워지고

근육통도 오고 두통도 오고 온 몸은 뻐근해지고

밤새 한쉼도 못자고 날이 새었다.

 

무거운 몸으로 샤워 후 다시 측정해보니

이제는 선명한 줄이 2개로 나온다.

 

긴장상태로 아내는 출근하고

난 보건소로 ~~

 

9PCR 검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몸도 무겁고 별의 별 생각이 다 난다.

평소 아파본 경험이 없었기에 그런가 보다.

 

하루를 몸롱하게 지내고

또 하루가 밝았다.

오늘 아침 양성이라는 문자가 보건소로부터 날라왔다.

당영한 소식이었지만 ~~~

특별한 통증도 없지만

기분은 아주 좋지 않은 상태다

 

금산 나드리로 확진 된 건지

확진자를 만나서 그런 건지

오비이락이 이럴 때 ~~~~

 

확진 되어 보니

정말 기분이 좋지 않다.

소중한 블로그 벗님들은 걸리지 않으시길

간절히 바라면서

항상 건강 기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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