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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알고주알

코로나 격리 마지막 날

by 부르스 리(이판사) 2022. 8. 7.

코로나 격리 마지막 날

 

무섭다.

코로나

 

힘겨운 일주일

건강은 장담하고 살아 온 나였지만

코로나와는 힘겨운 싸움이었다.

 

오늘은 격리 마지막 날이며

오비이락?을

작성한지

4일째 되는 날이다.

 

금산나드리의 결과

한가족 부부 확진

한가족 와이프 확진

그리고 나

 

11명중 4명이 확진 된 것으로 보아

오비이락은 확실하다

 

1일 증상 나타나고

날 밤 새고

2,3일 시름 시름

무기력증과 통증으로 비몽 사몽

 

4일 하루 몸이 개운 해져 이젠

끝난나 했지만

5일 또 통증과 무기력증으로 이어진다.

 

집안에서 격리하다가

먼일 생길 것 같아

6일 새벽 모험을 시작했다.

 

새벽 5시 가벼운 운동복 차림과 단단한 마스크 차림을 하고

집 뒤 봉황산을 향했다.

 

2시간 가량 산을 걸으니 온 몸이 땀으로 흠뻑 젖었다.

그리고 집으로 와 샤워를 하니 살 것 같다.

 

다시 저녁 5시 농장으로 가서 예초기로 밭을 2시간 가량 풀을 잘랐다.

그리고 집에 와서 샤워를 하니 ~~~~~

 

격리 마지막 날  되는 7일

새벽 다시 봉황산을 가서 1시간 30분간 걷다가 뛰기를 하고 집으로 왔다.

 

어제 오늘 몸도 가벼워지고

통증도 사라지고

정상의 몸이 된 듯 하다.

 

이제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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