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 파타야 그리고 대한민국

코로나로 걱정되는 시기에 해외여행을 간다는 것이 걱정 가득했지만 여행 기간 동안 내내 걱정을 잊게 한 시간이었다.

 

우리가 여행하는 동안 만나고 겹치는 사람들 중 한국인으로 추정 되는 사람은 약 50% 이상 타국에서 한글을 사용하는 사람을 만나는 일은 참 정겨운 경험이다.

 

놀라운 것은 코로나 시대지만 서양 사람처럼 보이는 사람과 자국 사람들 90% 이상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고 마스크 착용하는 사람은 대부분 한국 사람으로 보여진다.

 

관광지를 구경하는 동안 실내든 실외든 체온 측정하는 곳도 없음에 놀랐다.

 

또 한 가지 놀란 일은 중국 관광객은 시끄러운 소리로 금방 알아보는데 중국인 관광객을 거의 볼 수 없었다는 사실이다.

 

도로의 불편함, 무질서한 것처럼 보이는 자동차와 오토바이의 뒤 섞인 행렬, 길가의 전봇대에 걸린 수 많은 가닥의 전선들, 7~80년대의 우리도 저러했겠지 생각하며 대한민국 사람인게 행복이구나 생각도 했다.

 

3박 5일 처음 간 태국여행을 하며 덤덤했지만 농독빌리지라는 곳에서 첫 번째 무한 감동을 받았다.

이런 공원을 만든 사람은 누굴까?

이 공원은 사유물일까 ?. 아니면 국가가 운영하는 걸까 ?

이 넓은 공원을 어떻게 관리 할 수 있을까 ?

 

우리나라라면 온실 정도에서나 키울 수 있을 듯한 수 많은 종류의 식물들을 보며 자연의 혜택에 태국 사람들은 큰 축복이라는 생각을 했다.

 

3박 5일 동안 농녹빌리지만 천천히 구경해도 다 못 볼 듯 한 공간, 수 많은 이름 모를 나무 분재들, 선인장, 이름 모를 식물들, 갖가지 동물 조형물과 건물들 어느 것 하나 허투루 볼 수 없는 작품들이었다.

 

두 번째 감동은 차오프라야 강 로얄프린세스 크루즈 여행이었다.

2시간 동안 이어진 야경에 심취하고 선상에서 먹는 맛있는 음식과 맥주, 타국에서 듣는 현지인의 트로트 노래 공연을 통해 여행 마지막 감동을 담았다.

 

 

태국 방콕 파타야

 

<1월 13일>

독수리 5형제 태국으로 떠난다

여행은 언제나 호기심과 감동

대천 떠나 서울로 서울에서 인천으로

대한민국 자부심 인천공항 도착하여

탑승권 발급 수화물 위탁

보안 검색 마치고 비행기 탑승 완료

인천 공항 떠나고 방콕 공항 도착

 

현지 가이드 한국인 가이드 쏙닥쏙닥

30분 봉고 타고 도착하니 호텔이네

아뿔싸 속았구나 5성 호텔 먼말인가

 

<1월 14일>

하루밤 자고나서 아침밥도 실망속에

현지 가이드 친절과 감동적인 해설로

왕궁에 에메렌드 사원 관람하고

짜오파야강 수상 여행까지 ~~~

뚠이란 이름의 현지가이드로 위로 받았지만

 

한국인 가이드의 어설픈 설명속에

두 시간 달려 도착한 파타야

살금살금 조심조심 파타야 수상 시장

웅장한 코끼리 탑승 왕금절벽사원 사진 촬영

콜로세움 쇼 관람 후 삼겹살 소주 한잔까지

자인빌라 숙소에 도착하여 배정한 방을 보며

천만 다행 마음에 쏘욱

 

<1월 15일>

멋진 숙소에 놀라고 아침 숙소 주변 경치에 놀라고

아침 뷰페의 차림과 맛에 또 한 번 놀라고

타이 맛사지로 지친 몸을 풀아주고

농녹빌리지에 도착하며 무언가 예상 되는 감동

민속쇼 코기리 쇼 관람 후 열차를 탄 2시간 공원 관람

수 많은 감탄사를 연발하며

공원을 만든 사람과 태국의 자연 환경에 부러움 가득 담고

씨푸드 음식으로 저녁을 해결하고

숙소의 야외 수영장에서 낭만의 시간 속에 또 하루가 간다

 

<1월 16일>

태국에서의 마지막 일정 캐리어 잘 챙기고

일등 뷰페 음식으로 배를 채우고

악어 농장, 백년 바위 공원 관람후 악어쇼까지

파타야에서의 관람을 마치고 다시 방콕으로 두시간

방콕 현대식 야시장 관람 창맥주 시음은 매력

벌써 시간은 어둑어둑 점점 많아지는 사람들

차오프라야 강 로얄프린세스호에 승선

3층 선상 디너는 낭만의 결정

2시간 이어지는 유람선의 여행과 야경 관람

현지인 가수의 한국 가요 트로트 열창은

방콕 여행의 백미

밤 10시 방콕 공항에 도착해 입국 수속을 마치고

새벽 1시 아쉬운 방콕과의 이별

 

<1월 17일>

아침 8시 25분 인천 공항 도착

나의 조국 대한민국을 한 번 더 생각하게 한 소중한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