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렁하게 살아왔다
순딩이란 소문까지
조금 더 단단하라고
누군가 말하지만
걱정 마, 속은 뜨겁다
그러면 된 거라고
- 박화남의 시집 《맨발에게》 에 실린시 〈순두부 〉 전문 -
순딩
참 좋은 사람이며
'외유내강’인 줄 알았던 후배가
이 세상과 인연을 끊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얼마나 힘든 일이 있어 그런 걸 까 ~~~
인정도 많고 참 괜찮은 후배였는데
문상 온 많은 사람들의 눈물을 보며
생각에 잠겼습니다.
강해야 한다.
좋은 사람보다 강해야 한다.
가끔은 냉정하고
욕도 먹으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비로 우울했던 마음이
지인의 아픔까지 이어져
참 슬픈 어제였습니다.
그래도 힘내고 좋은 생각을 많이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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