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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철학

만남 그 정겨움

by 부르스 리(이판사) 2023. 11. 27.

만남 그 정겨움

 

난 사람 만나기를 좋아 한다.

하지만

난 만나면 특별히 할 말도 많지 않다.

그럼에도 만남은 설렌다.

 

정겨운 말도 잘 못하고

누구처럼 미소가 정겹지도 못하다.

그럼에도 난 만남을 좋아한다.

 

초딩 친구들을 만났다.

6년간 같은 교실에서 함께 공부한 친구이이라서

아무런 거리낌도 없는 친구들이다.

 

먼 할 말들이 많은지

히히낙락

난 고개만 까닥 까닥

 

만남 그 정겨움

작은 구름이 모여서

비, 바람, 천둥과 번개를 부르고

또다시 흩어지는 것처럼

우리들의 소중한 만남의 소풍을 이어가며

 

친구들 건강하게

오늘처럼 웃으며 지내자.

 

 

만남에 대해 /임재화

 

이 세상 삶의 이치가

그 어떤 것, 모든 것 알고 보면

모두 다 하나로 귀결한다는

옛말이 있습니다.

 

전생의 인연이 있어

오늘 만남이 이루어지는 것이고

돌고 도는 윤회의 업장에 따라

언제나 다시 만나고

또다시 헤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때로는 한 조각의 구름이

모였다 흩어졌다 하는 것처럼

인간의 삶의 모습도

자연의 섭리와 이치를 닮아서

모였다 흩어졌다 하겠지요

 

작은 구름이 모여서

비, 바람, 천둥과 번개를 부르고

또다시 흩어지는 것처럼

한바탕 인생 연극 마무리할 때

이 세상 소풍도 잘 끝내고

귀천하는 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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