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을 생각하다.

블루베리, 초코베리, 아사이베리, 아로니아 귀에 익은 열매들, 향산화력이 몇배의 역할을 한다. 귀에 익은 이야기 일 것이다.

블루베리 묘목으로 엄청난 수익을 남기고 시골집 가정에 블루베리 몇그루 키우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로 많이 보급되었다. 블루베리 묘목 가격이 하락 할 수 밖에 없을 즈음에 또 다른 베리가 등장하였다. 그 아로니아 라는 묘목의 가격은 다시금 고가일 수 밖에 없다. 아마도 당분간은 아로니아 묘목으로 많은 부를 축적하는 사람들이 등장할 것이다. 그리고 몇 년 후 또 어떤 베리가 강세를 탈지 궁금하다.

요즘 케이블 방송에는 건강과 관련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거기엔 한의사, 의사, 식품 관련 교수님들이 나와 그 효험을 증명하는 방송을 한다.

그 방송을 보는 사람들이라면 푹 빠질 수 밖에 없는 상태, 만병통치약이 따로 없다는 생각이 된다.

케이블 방송으로 채널이 100여개 이상, 채널을 돌리다 보면 깜짝 놀라는 일이 발생한다.

방금 한의사, 의사, 교수님이 나와서 최고의 효과가 있다는 어떤 열매를 소개하였는데 옆 홈쇼핑 방송에서는 그 열매를 이용해 만든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고 있다.

어딘가 모르게 짜고 치는 고스톱 같다는 생각이 가득하다.

특수수사과에서는  홈쇼핑 업체 등이 유명연예인, 의사, 교수 등을 동원하여 품질과 효능 입증이 안된 건강기능식품을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허위·과대 광고테이프를 제작, 광고자율심의기구의 심의를 거치지 않고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각지에 산재한 위성방송, 종합유선 방송(일명케이블TV), 중계유선방송, 아파트공청시설 등을 통해 제조원가의 14배까지 부풀려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여 수 십억원의 폭리를 취한   홈쇼핑업체 대표 등 3개업체 대표를 입건하여 1명을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 해외에 있으면서 귀국을 미루고 있는 1명을 인터폴을 통해 수배하는 등 27명을 입건하였다고 한다.

건강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의 심리를 이용한 무분별한 건강기능식품 한번씩 생각해 보고 구매하는 자세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