府仰不愧(부앙불괴)
허황된 생각이지만 내가 정치를 한다면
하늘을 우러러보나 세상을 굽어보나 양심에 부끄러움이 없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생각해 보며 맹자의 군자삼락과 윤동주의 서시에서 부앙불괴를 찾아보았다.
<맹자의 군자삼락에서 본 부앙불괴>
부모가 모두 살아계시고 형제가 무고한 것이 첫째 즐거움이고,
우러러 하늘에 부끄럼이 없고 구부려 사람에게 부끄럽지 않은 것이 두번째 즐거움이고,
천하의 영재를 얻어서 교육하는 것이 세번째 즐거움이다.
<윤동주의 서시에서 보는 부앙불괴>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 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부끄럽지 않게 산다는 것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방향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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