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주알고주알

심사의 품격과 댓글 문화

by 부르스 리(이판사) 2021. 2. 9.

심사의 품격과 댓글 문화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요즘 트로트 관련 방송을 많이 볼 것이다.

그 중에서 난 특히 미스트롯2와 싱어게인 광팬이다.

아직도 미스트롯의 광팬이면서 그동안 심사위원들의 편파적이고 분위기를 깨는 모습에 마음이 상했었는데 싱어게인 방송을 보면서 심사 위원들의 품격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우리는 노래 그 자체에 감동하고 힐링의 시간이 되어야 함에도 심사위원들의 불필요한 표정과 적절하지 않은 말로 분위기에 찬물을 뿌리는 일이 한 두 번이 아니었다.

그런데 싱어게인에서는 가수들의 노래에 흥겨워하고 감동하는 심사위원들의 모습은 보는 이에게도 전해져 더 한층 감동의 매력을 느끼게 된다.

 

노래 중에 가사를 잊고 잠시 멈춘 가수의 마음이 심사위원에 그대로 전해져 눈물 흘리는 모습은 감동의 순간이었다.

 

심사위원의 품격을 보여준 싱어게인

불필요한 표정과 편파적인 뉘앙스로 심사의 품격을 잃었던 어떤 사람

그리고 그 심사 위원을 향해 무수한 인신 공격적인 댓글을 올리는 사람들

 

‘남의 말을 좋게 하자’

 

지금 우리 사회에서 진정으로 필요한 것

서로 이해하고 사랑하고 배려하며

더 좋은 말을 많이 하는 문화를 만드는 것~~~~!

'미주알고주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와이프에게서 한소리를 듣다.  (0) 2021.02.21
설날 아침에  (0) 2021.02.12
2월의 달력에서 담은 중용  (0) 2021.02.01
겨울을 나는 법  (0) 2021.01.26
동행  (0) 2021.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