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에밀리 디킨슨
3월이네요, 어서 들어오세요!
오셔서 얼마나 기쁜지요
일전에 한참 찾았거든요
모자는 내려놓으시지요
아마 걸어 오셨나보군요
그렇게 숨이 차신 걸 보니
그래서 3월, 잘 지내셨나요?
다른 분들은요?
자연은 잘 두고 오셨나요?
아, 3월 바로 저랑 이층으로 가요
말씀드릴 게 얼마나 많은지요.
3월의 시작
얼마나 바쁜지
비까지 내리느라
바쁜 날 더 분주히 움직이라 하네
새로운 환경에 접하여
할 일도 많아지지만
마음은 기쁨으로 채워지니 이 또한 행복이 아닌지
3월이네요.
어서 들어오라하는 시인의 메시지가 나를 부릅니다.
소중한 3월
감동으로 채워질 3월을 그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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