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의 아비규환을
난 일요일 새벽 5시에
이태원의 작은 사고로 여기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 여기 기사를 보다가
세월호 이후 가장 큰 사고라는 문자가 보였다.
순간 대형 사고가 났구나 생각하며
기사를 보다가 눈물이 쏟아졌다.
자는 아내를 깨우고
서울 사는 딸에게 전화를 거는데 좀처럼 받지 않았다.
잠에 취해 자다가 20여분 후에야 전하를 받는 딸
이태원 소식 때문에 전화한 걸 알고 있었다.
안도의 한숨을 쉬고
다시 기사를 보는데
화도 나고
가슴도 미어지고
그 상황에서 공포의 시간을 보냈을
많은 젊은이들을 생각하니
또 가슴이 미어져 온다.
언제나 이런 일들이 벌어지지 않을지 ~
고인의 명복을 빌며
자녀를 잃어 슬픔에 젖은 유가족이 힘내시길 기원하며
마음으로 행동으로
자중하며 지내야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이태원 사고 희생자를 추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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