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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철학

좋은 기억으로 두 달을

by 부르스 리(이판사) 2022. 11. 6.

11월의 인사를 드리지도 못하고

가슴 아픈 한주를 보냈습니다.

어디서부터 잘못 되었는지 확실히 점검하고

대비해야 할 듯 합니다.

 

남은 두 달

지금보다 더 알차게 소중한 일들로 채우시며

뒤 돌아 후회함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와 버린 시간이 아닌

버리기가 아닌

뒤돌아 감동의 시간으로 기억 될 두 달

더욱 그대를 사랑하는 시간 만드시길 빕니다.

 

 

11월/나태주

 

​돌아가기엔 이미 너무 많이 와버렸고

버리기에는 차마 아까운 시간입니다.

 

어디선가 서리 맞은 어린 장미 한 송이

피를 문 입술로 이쪽을 보고 있을 것만 같습니다.

 

낮이 조금 더 짧아졌습니다

더욱 그대를 사랑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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