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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알고주알

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날은

by 부르스 리(이판사) 2023. 4. 5.

 !

비다 !

 

 ! 너 왜 이제야 온거니

 

얼마나 기다렸던 비였던가

나만의 바램은 분명 아니란 걸 알겠지

 

문득 옛사랑이 떠오르고

문득 잊혀 있던 기억이 뚜렷해 진다.

 

전화나 해 볼까

생각하다가

먼 산을 바라보니

그곳은 벌써 노오란 물감으로 칠해져 있다.

 

하루종일 비가 내리는 날은

옛사랑이 그리운 날이다. ㅎ ㅎ ㅎ

 

 

하루종일 비가 내리는 날은/ 용혜원

 

하루종일 비가 내리는 날은

사랑에 더 목마르다

 

온몸에 그리움이 흘러내려

그대에게 떠 내려가고 싶다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그리움이

구름처럼 몰려와

내 마음에 보고픔을 쏟아놓는다

 

하루종일 비가 내리는 날은

온몸에 쏟아지는

비를 다 맞고서라도

 

마음이 착하고 고운

그대를 만나러 달려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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