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
비다 !
야 ! 너 왜 이제야 온거니
얼마나 기다렸던 비였던가
나만의 바램은 분명 아니란 걸 알겠지
문득 옛사랑이 떠오르고
문득 잊혀 있던 기억이 뚜렷해 진다.
전화나 해 볼까
생각하다가
먼 산을 바라보니
그곳은 벌써 노오란 물감으로 칠해져 있다.
하루종일 비가 내리는 날은
옛사랑이 그리운 날이다. ㅎ ㅎ ㅎ
하루종일 비가 내리는 날은/ 용혜원
하루종일 비가 내리는 날은
사랑에 더 목마르다
온몸에 그리움이 흘러내려
그대에게 떠 내려가고 싶다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그리움이
구름처럼 몰려와
내 마음에 보고픔을 쏟아놓는다
하루종일 비가 내리는 날은
온몸에 쏟아지는
비를 다 맞고서라도
마음이 착하고 고운
그대를 만나러 달려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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