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몽
시문학 20집
9인의 시혼
시인 서현숙님으로 부터
소개 받아 구한 시집 하나
이런 저런 일들로
읽지 못하고
오랜만에 뚜겅을 열고 읽다가
시 한편 올려봅니다.
마음의 눈으로만 보이는 것
우린 살면서 잘 알지 못하고 지나치는 것들이 참 많다.
그러나 언젠가 비로소 느끼는 것들이 참 많다.
매사 감사하며 살아야 할 이유다.
세상에 보이는 건
참 많지만
마음으로만 보이는 것이 있음을 ~~
마음의 눈으로만 보이는/류심
처음이었을 땐 몰랐다.
그게 호감인지 사랑인지
알고 지나가고
스쳐 지나가고
가슴 언저리에 들렀다 가도
다른가 보다 했다.
지루해질 만큼
시간을 쓰고 난 후에야
사람마다 그만의 색깔로
내 속에 깃들었다는 걸 알았다.
'인생철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버이날에 (48) | 2024.05.09 |
---|---|
5월 찬가 (71) | 2024.04.30 |
부르스리의 3월 (109) | 2024.03.07 |
제대로 알아야 할 역사 (14) | 2024.02.22 |
간절함이 있습니까? (14) | 2024.0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