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덕 좀녀해녀촌을 가다
제주의 하루는 비와 바람의 연속이다.
아침 일찍 10km 달리기를 하고 난 후에는
하루 종일 비가 내려 여행은 포기했다.
비도 내리고 여행도 어려워
7년 전에 갔었던 기억 속의 그곳
함덕 좀녀해녀촌에 갔다.
7년 전에는 가건물 포장마차였는데
반듯한 건물로 바뀌어 있어
여쭈어 보니 2년 전 태풍으로 파손되어 새로 지었다 한다.
건물은 달라졌지만
차림표에 담긴 음식은 그대로 였으며
가격도 몹시 저렴했다.
해녀분들이 직접 잡아올린 해산물이어서 싱싱하고
가격도 저렴한 좀녀해녀촌
아내와 딸과 사위 모두 대만족
만족한 해산물을 맛있게 먹었다.
맛난 점심 해결 후 사위를 공항에 내려주고
아쉬운 작별을 고하고 숙소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