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안녕히 주무셨습니까 ?
긴 밤 무사히
짧은 아침 반가운 인사
오늘의 안녕을 기대하며
힘차게 출발하는 발걸음
걱정 없는 일상
희망의 메아리가 넘치는
대한민국를 그려봅니다.
이제 곧 그런 대한민국이 될 것 같습니다.
이제 완연한 봄이 될 것 같습니다.
새벽 편지/ 혜원 전진옥
아침 창을 열었더니
간밤에 편히 잘 잤느냐고
부드러운 햇살이 속삭여요
그래서 난
밤새 달려온 그대의 안부가
더욱 감사하다고 답했죠
이유 없이 마음이 설레는
그대의 안부가
오늘의 가장 큰 선물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