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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철학

목민지관(牧民之官)

by 부르스 리(이판사) 2012. 10. 2.

목민지관(牧民之官)


조선시대에는 각 고을이나 원을 다스리는 공직자를 목민관이라 하였습니다.

牧民이라는 단어의 의미는 백성들을 다스린다는 뜻으로, 마치 양을 치는 목동이 여러 양들을

잘 돌보고 기르듯이 목민관은 자신이 책임진 구역의 백성들의 민생을 살피고 그들의 삶을 행

복하게 영위할 수 있도록 책임진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실학자 다산 정약용 선생은 목민심서라는 책에서 목민관들이 가슴 속 깊이 새겨야 할 것을

잘 적어 놓았습니다.

牧民之官不可求라! 목민의 관직은 자신이 하고 싶다고 해서 할 일이 아니다!

다산은 그에 대한 근거로 목민의 관직은 크고 작음만 다를 뿐 천하를 다스리는 일과 같다고

하고 있습니다.

한 나라의 국민들을 책임지는 목민관을 요즘은 대통령이라고 합니다.

이 시대 한 나라를 책임진 목민관이 된다는 것은 정말 신중하게 생각하고 생각할 일입니다.

-민족문화컨덴츠연구원 박재희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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