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心地)
마음 心자 땅 地자 심지는 인간이 가지고 있는 본바탕이란 뜻으로 심지가 단단하고 견고한
사람은 어떤 상황 속에서라도 자신을 지켜나갈 수 있는 사람입니다.
홍길주 선생이 쓴 <수여연필>이란 글에는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초는 공주 지역에서 만든 것이 최고라고 알려져 있어 모양도 좋고 깨끗하여 어디 내놔도 손
색이 없는 초이다.
어느 날 누군가 공주에서 만든 초라고 보내주었는데 영, 불도 잘 못 밝히고 부실하였다.
그래서 심지를 돋우고, 초를 파내었지만 여전히 초의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였다.
결국 자세히 살펴보니 이유는 심지가 좋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겉모습은 그럴듯하지만 심지가 안 좋아서 기능을 발휘 못하는 초나, 허우대는 멀쩡하지만 심
지가 거칠어 인간 구실을 제대로 못하는 사람이나 그리 큰 차이가 없다는 것입니다.
요즘 유행하는 스펙이 아닌 마음의 자리, 심지를 더욱 단단하게 키우는 것이 더욱 중요한 것
같습니다.
-민족문화컨덴츠연구원 박재희 원장-
요즘 같이 사회에 올바른 마음을 가진 사람들의 중요성이 더 커집니다. 문제를 만드는 사람들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하지만 그 극소수가 많은 사람들에게 주는 상처가 큼을 우리는 매일 느끼면서 살아가고 있다.
요즘 언론을 보면 매사가 부정과 남탓 경쟁으로 일삼으니 국민들의 긍정적 사고가 만들어질 수가 있겠는가.
모두 부정하는 목소리만 가득하고 좋은 점 칭찬하는 곳은 하나도 없으니 참으로 슬픈 일이로다.
그런 언론의 부정 하기 모습에 국민들 무엇을 배우랴. 남 탓하기 부정하기만 배울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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