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선종악(從善從惡)
평생 초야에 묻혀 선비로서 품격을 잃지 않고 사셨던 남명 조식 선생은 착하게 사는 인생과
악하게 사는 인생을 산에 오르내리는 것에 비유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착하게 사는 것은 마치 산을 오르는 것과 같다.
높은 산을 오를 때는 한 걸음, 한 걸음을 내딛기가 어렵듯이 선하게 살아간다는 것은 절대로
쉬운 일이 아니다.
반대로 악하게 사는 것은 마치 산에서 내려오는 것과 같다.
산에서 내려올 때는 발이 저절로 나아가듯이 나쁜 유혹에는 쉽게 빠지게 마련인 것이다.
曺植 선생의 문집인 남명집(南冥集) <遊頭流錄>에 나오는 글입니다.
종선종악, 쫒을 종자에 착할 선자, 쫒을 종자에 악할 악자, 선을 쫒아 사는 것은 산을 오르는
것처럼 어렵고, 악의 유혹에 빠지는 것은 산에서 내려오는 것처럼 쉽다는 남명 선생의 인생
철학입니다.
=민족문화컨덴츠연구원 박재희 원장=
'인생철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이들면 꼭 해야 할 33가지 (0) | 2014.08.19 |
---|---|
은감불원(殷鑑不遠) (0) | 2013.01.29 |
미생지신(尾生之信) (0) | 2013.01.16 |
산미실로(山迷失路) (0) | 2013.01.16 |
선비7제 (0) | 2013.01.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