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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사랑방

2015 행복한 텃밭에서

by 부르스 리(이판사) 2015. 10. 14.

텃밭 농사를 시작한 지 5년째

 

  어린 시절 부터 농촌에서 자란 까닭으로 농사 짓는데는 큰 어려움이 없었지만 농사도 아무나 짓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 농사를 지으면 지을수록 더욱 느껴진다.

  100여평 남짓한 작은 공간이지만 나의 텃밭엔 없는 것이 없을 정도로 많은 종류의 채소와 약초를 재배하고 있다.

  퇴근 후나 주말에는 혼자 또는 아내와 시간을 보내곤 한다. 가끔은 어려움에 힘들어 하기도 하지만 무럭무럭 자라는 식물들을 볼라 치면 여간 기분이 좋은게 아니다.  이 맛에 농사를 짓는가 보다.

  식물보다 몇 곱절의 속도로 자라는 풀을 제거하기가 가장 큰 어려움이지만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으려는 나의 노력은 유기농 농사에 대한 의지라고나 할까

  봄부터 가을까지 다양한 채소는 나의 먹거리를 해결해 준 텃밭의 식물들이 앞으로도 잘 자라기를 기대해 본다. 

 

<누렇게 익어가는 호박>

 

<2년째 커가는 둥근 마>

 

<2년째 커가는 도라지>

 

<3년째 커가는 하수오>

 

<풍을 예방한다는 방풍>

 

<인디언 감자>

 

<무거워 축 늘어진 해바라기>

 

<올해 김장용 배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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