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식물사랑방

적하수오 법제

by 부르스 리(이판사) 2016. 1. 18.

하수오 약초를 처음 알게 된지도 벌써 8년째이다.

처음 심은 후 4년이 지난 2012년 어떤 모양일지 궁금한 가운데 땅을 파 보았다.

하수오 뿌리를 캐내는 일은 왠만해선 혼자 캐기가 어려울 정도로 땅속 깊게 뻗어 내려가 있었다.

삽과 괭이를 이용하여 적하수오와 백수오를 깨내고 보니 백하수오는 약 5kg, 적하수오는 약 30kg 정도 되었다.

이것을 어떻게 활용할까 생각하다가 인터넷 정보를 통해 적하수오는 담금주를 활용하고 백하수오는 건조해서 사용하기로 하였다.

적하수오는 담금하여 1년이 지난후 지인들에게 나누어 주고 각종 모임에 가져가 함께 나누어 마셨다.

백하수오는 아내가 간간히 물을 끓일 때 넣어서 사용 하였다.

그리고 두번째 하수오 수확이 있었다.

백하수오는 건조하여 아내에게 사용하도록 하고 적하수오는 법제를 하기로 마음 먹었다.

인터넷 를 검색해 보니 9중 9포란다.

적하수오는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아홉째 째고 아홉번 말려야 한다고 한다.

구중구포 하여 사용하면 약효가 더 좋아진다고 한다.

하지만 난 5중5포로 결정 하고 방법을 찾아 실천해 보았다.

약효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여러날 동안 드린 정성이 약효가 아닐지 생각해 보았다.

완전히 건조된 하수오를 방앗간에 가서 가루로 만들려고 한다.

가루로 만든 하수오는 다양한 방법으로 먹으면 되리라.

 

<3년산 하수오 덩굴>

 

<3년산 하수오 뿌리>

 

<깨끗이 닦아 썰은 하수오>

 

<3일간 막걸리에 담가 둔 하수오>

 

<찜통으로 익히는 방면>

 

<찜한후의 하수오 장면>

 

 

<찜한 후 건조 장면>

 

<5증5포한 후의 건조한 하수오>

 

'식물사랑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흙은 배신하지 않는다.  (0) 2016.04.26
나는 자연인이 되고 싶다  (0) 2016.03.14
2015 행복한 텃밭에서  (0) 2015.10.14
블루베리 고 녀석 기특하구나!  (0) 2015.05.29
양파 모종 식재  (0) 2014.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