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을 보내며
2017년이 시작 된지도 벌써 두 달이 지나갑니다.
새해 설계가 잘 만들어져 가고 있는지 다시 한 번 되새겨봅니다.
TV속에서는 탄핵과 관련하여 수많은 소식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고 그런 모습을 보면서 걱정도 듭니다.
이제는 어떤 결정이 내려지더라도 수긍하고 일상을 바르게 만들어 가는 분이 진정한 애국자라 생각해보며 지난 두 달 의미 있었던 3가지를 블러그에 올려봅니다.
<필리핀 세부 여행>
평소 가까이 지내던 형님 두 분과 후배님 2명이 3박 5일 일정으로 필리핀 세부에 다녀왔다.
과거 경험한 여러 여행들처럼 관광의 목적이 아닌 그야말로 휴양이란 표현이 딱 어울리는 여행이었다.
필리핀 바닷가에 나가 자유롭게 수영도 하고 호텔에 자리 잡은 수영장에서의 수영과 자유로운 산책이 대부분이었다.
산호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호핑과 어메이징쇼는 최고의 볼거리였다.
<제주도 여행>
고향 선후배의 모임에서 부부동반 제주도 2박 3일 여행도 좋은 추억을 만들고 돌아왔다. 30년째 이어오는 고향 1년, 2년 선배와의 모임은 매년 3회씩 계속 되고 있으며, 올해는 제주도로 만남의 자리를 변경 하였다.
부부가 함께한 모임이라서 더 알차고 의미 있는 여행이었다.
<2017년 첫 풀코스 마라톤 완주>
지난 겨울은 정말로 열심히 달리기에 매진한 시간이었다.
마라톤 동호인 24명이 6명씩 4개조로 나누어 대결을 선포하였기 때문이다.
각자 최고 기록을 기본으로 해서 4개조가 공정하게 편을 만들었고 모두가 동의하여 열심히 훈련에 임하였다.
나의 최고 기록은 3시간 28분이었는데 목표 기록을 3시간 20분으로 정하였기에 훈련을 게을리 할 수가 없었다.
퇴근 후에는 칠갑산을 매일 10KM 씩 달리면서 다리 근육을 키웠고 드디어 2월 26일 자신의 기록을 평가해 볼 기회가 왔다.
과거에 달리던 속도에 비해 초반 속도가 빨랐지만 후반부에 가서 어려움을 느껴 속도가 많이 떨어졌다. 하지만 3시간 25분이라는 개인 최고 기록으로 완주 하여 3월에 있을 동아마라톤에서 3시간 20분 기록으로 완주 할 것으로 예상 할 수 있는 달리기였다.
달리는 동안 많은 생각들이 스쳐가고 그 생각들은 나의 삶속에서 하나의 지침이 되기도 하는 마라톤은 좋은 스승이라 생각이 된다.
2월의 마지막 날 행복한 대한민국이 되는 3월이 되기를 간절히 기대해본다.
'인생철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만하면 됐다 / 손철 (0) | 2017.08.01 |
---|---|
88회 청산도 나드리 (0) | 2017.05.22 |
다산 정약용이 본 지도자의 덕목(퍼온 글) (0) | 2017.02.06 |
2017 새해에 바라는 마음 (0) | 2017.01.01 |
태안 솔향기 길(1코스) 의 감동 (0) | 2016.1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