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 정연복 | |
시작이 반이라는 말 딱 맞는다.
새해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7월
눈 깜짝할 새 두툼하던 달력이 얄팍해졌다.
하지만 덧없는 세월이라 슬퍼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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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새들 더욱 푸르고 꽃들 지천에 널린 아름다운 세상
두 눈 활짝 뜨고 힘차게 걸어가야 한다. 작렬하는 태양 아래 몸 드러내는 정직한 시간
마음의 빗장 스르르 풀리고 사랑하기에도 참 좋은
7월이 지금 우리 앞에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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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시작과 더불어 세찬 비가 내리고 태풍도 올라온다고 한다.
하지만 거칠 것이 없다.
새벽 빗발이 세차지만 기상과 더불어 금산으로 혹서기 마라톤을 참가하기 위해 출발,
10km 완주 후 7위 입상하여 포즈를 취해본다.
2018년도 절반의 세월이 흐르고 또 절반의 세월이 시작되는 장엄한 순간이다.
확고한 신념과 강한 의지로 긍정의 세계를 만들어 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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