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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알고주알

9월 그 오랜 기다림속 9월의 첫 편지

by 부르스 리(이판사) 2018. 9. 4.

8월의 무더위속

금산 혹서기 마라톤, 옥천포도 마라톤, 영동포도마라톤 대회 참가

과유불급이라 했던가

일명 햄스트링 부상으로 2주째 달리기를 접고 있다.

 

92일 홍성 하프마라톤도 포기하고

청양에서 열리는 시니어 배구대회에 참가하여 3등으로 아쉬움을 달랜다.

 

9월의 힘찬 질주가 정지되어

아쉬움 가득할 때

노후를 대비하여 마련한 500평의 텃밭은 결코 작지 않은 공간

달리지 못하는 시간

예초기 들고 밭을 만들고 있다.

 

9월이 지나면

잡풀로 우거졌던 그 곳은

밭의 형상으로 만들어지겠지

 

9월은 아마도 주말이면 달리기 대신 밭에서 땀방울을 남겨야 할 것 같다.


9월의 첫 편지..

 

 

사람이 잘 살아간다는 것은

누군가의 마음에 씨앗을

심는 일과 같다고 합니다.

 

어떤 씨앗은

내가 심었다는 사실을

까맣게 잊어버린 뒤에도

쑥쑥 자라나 커다란 나무가

되기도 한다고 하지요.

 

당신께서도 아마 누군가의 마음에

멋지고 의미 있는 씨앗을

심어 놓으셨겠지요?

 

우리 마음엔 많은 씨앗들이

자라고 있는 것 같습니다.

누가 심어준 씨앗인지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늘 긍정의 마음으로

누군가에게 희망의 씨앗이

되어주는 그런 사람으로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꽃의 향기는 십리를 가고

말의 향기는 천리를 가고

나눔의 향기는 만리를 가고..

 

그리고 인격의 향기는

영원히 간다고 합니다.

 

부지런히 나누고 베풀어

복 짓고 덕 쌓는 향기로운 9

되시기 바랍니다.

 

                          -아침매일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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