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1 응답하라 매화
초등학교 동창 모임을 동학사에서 가졌다.
6년 동안 함께 공부하고 생활 한 40여명의 동창들 중에
남자 9명 여자 8명이 모였다.
선후배들 사이에서 유난히도 장난기 적고 유머도 적고 순수하기만 했던 동기들
학창 시절 동네 어른들 말씀이
자네 친구들이 가장 점잖고 속도 안 썩이고 공부도 열심히 한다고 칭찬도 들었던 초등 친구들이다.
아직도 연락도 안 되는 친구들은 소식이 닿지 않아 참석 못하고
직원 100여명을 둔 대표이사는 요즘 사업이 힘들다 하여 참석 못하고
저마다의 사정으로 참석 못한 친구들은 아쉬움 가득~~~
고향에서 부모님 모시고 농사지으며 사는 최고 멋진 홍순
평생 군인으로 살다 제대하고 재취업 한 종현
최고의 직장에서 근무 중인 영철 용구 영미 경옥 등
할머니가 된 정희와 추원
저마다 알차고 멋지게 살아가는 친구들
우리는 1991년으로 돌아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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