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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알고주알

현충일 아침에

by 부르스 리(이판사) 2021. 6. 7.

현충일 날 새벽 4시 30분 42.195km를 달려야 한다.

집을 나오니 아직은 어둑 어둑

가로등이 켜 있는 곳을 몇 바퀴 달리고 점점 환해 져 대천천변을 달리니 20km

다시 대천항쪽으로 발길을 돌려 28km 지점에서 다시 유턴 30km 지점에 이르르자 발걸음이 열리지 않는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다시 달려 32km 지점 편의점서 콜라와 빵을 구입해 에너지를 보충하고 다시 달리기 시작 40km 지점에 이르니 발걸음은 점점 무겁다.

42.195km 1년 10개월 만에 풀코스 완주 예전의 시간보다 한 시간이나 늦은 완주였지만 포기하지 않음에 기쁨이었고, 아내가 마중나와 사진도 담아주어 감동이 배가 되었다.

 

집에 도착해 현충일 추념식을 보면서 선현들의 나라사랑에 감사하며 묵념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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