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의 영웅을 존경하며 찌질한 나를 고발합니다.
말도 많았던 도쿄올림픽
코로나로 1년 연기되었고 확진을 막기 위해 취소해야 한다는 말도 많았지만, 그 보다 더 큰 이슈는 일본과 한국의 갈등으로 인하여 불참해야 한다는 소리가 언론에 자주 회자 되었었다.
어찌하든 한국은 올림픽에 참가했고 많은 국민들은 선수들의 활약에 마음을 조리면서 시청하였을 것이다.
그 과정에 일부 방송국의 오류, 선수에 대한 바람직하지 못한 멘트로 지탄을 받기도 했다.
올해 처음 도입된 혼성 2인조 양궁에서 17세 고등학생 김제덕의 열정과 표정 변화도 없이 냉정하게 경기에 임한 안산 선수를 보며 대한민국 많은 국민들은 감동의 시간을 보냈을 것이다.
그러나 내가 나를 찌질이로 고발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내가 승리에만 중요시하고 패했을 때 속상했었는데 정작 선수들은 메달 직전 패배 할 때의 대인배적인 자세를 보면서였다.
이대훈 선수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승리한 선수에게 환한 표정으로 엄지척을 하는 모습,
이다빈 선수의 금메달 결정전에서 패한 후 상대 선수에게 한 엄지척
조구함 선수의 금메달 결정전에서 승자 일본 선수의 손을 들어 주는모습
양국 남자 단체 선수들의 시상식 장면에서 셀카 촬영
그 외에도 승자는 패자에게 위로를 패자는 승자를 엄지척할 줄 아는 선수들을 보면서
나의 찌질함에 반성을 하게 되었다.
나의 찌질함을 반성하며
우리 사회에 만연된 찌질함도 고발한다.
스포츠맨들의 대인배의 정신 지금 우리 사회의 많은 분들이 배웠으면 참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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