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희망의 계절입니다.
구름 낀 하늘이지만 이제 곧 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날들이 이어지리라 여깁니다.
지난 9월 5일엔 저희 딸의 결혼식이 무사히 진행 되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식장에 들어 갈 분들을 정하고 번호표를 붙여 우리 가족 및 지인 겨우 25명만이 식장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다행인 것은 출입문을 닫지 않아서 출구에 가득 모인 사람들의 축하가 합쳐져 알차게 진행 되었습니다.
주례를 모시지 않아서 성혼선언문 낭독과 축사까지 하며 사위와 딸에게 몇가지 당부의 말도 남겼습니다.
축사를 낭독하다가 울컥해서 잠시 숨을 고르고 다시 당부의 글을 전했습니다.
둘이 행복하게 잘 잘기 위하여 노력하리라 믿습니다.
소중한 결혼식에 축하의 메시지와 응원의 글 그리고 축의금까지 보내신 많은 분들께
피로연도 열지 못하고 음식도 대접하지 못한 것이 여간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자녀 결혼식을 하고 딸을 보내는 마음은 모든 부모님이 같은 마음이라 생각합니다.
둘이 알차고 행복하게 잘 살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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