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놀이터 운원농장
올해는 비도 많이 오고
풀 잡기도 어렵고
사과와 포도도 많이 열어 손보기도 어려워
조금은 벅 찼던
운원농장 손길이었지만
포도와 홍로사과
단호박과 이름 모를 호박들을 수확하고
아직은 나무에 주렁주렁
부사사과는 익어가고
무, 배추, 쪽파, 생강, 서리태가
하루가 다르게 자라고 있어
바라보는 마음은 흡족합니다
하늘이 제 아무리
바람치고
비를 뿌려 힘들게 하여도
가을은 어김없이 오고 있기에
나의 놀이터는
풍성하게 익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