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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알고주알

8월의 시

by 부르스 리(이판사) 2023. 8. 13.

8월도 힘든 건 마찬가지다

비가 많아서 지치고

태풍도 온다하여 근심

잼버리로 무너진 국격도 걱정이고

여기 저기 남탓하는 모습도

꼴볼견이고

 

하지만 비도 그치고

태풍도 조용히 물러가고

잼버리도 무사히 끝이나

휴 한숨을 쉬어보지만

 

아직도 끝이 없는

거시기 분들

막말과 남 탓은 언제 나 끝이 날려나

 

모가지는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 하였던가

니놈들 호시절은 얼마 남지 않았단다.

 

에라이 나쁜놈들

 

다시 무더워진 날씨

건강 챙기시며

호탕 웃음 지으며

알찬 8월 이어 가시길 기대합니다.

 

8월의 詩 / 藝香 도지현

 

오르막길이 있으면

내리막길도 있고

쭉 벋은 큰길이 있으면

자드락길도 있고 에움길도 있더라

 

세상의 일이란

가면 오고, 오면 가야 하는 것

숨차게 달려온 길

잠시 멈춰 쉬어 가는 여유도 있어

 

8월은

힘들게 달려온 세월

잠시 쉬어 가라는 하늘의 계시인가

날씨가 휴식을 주는데

 

인생의 여정에서

잠시 휴식을 가지고 여유롭게 사는 것

그런 맛이 있어

8월은 살 만한 계절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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