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은 누구나 처음에는 어린이였다.
그러나 그것을 기억하는 어른은 별로 없다.
- '어린 왕자' 중에서 -
첫 만남, 첫 시작
우리의 인생에서 기억 남는 처음은
무엇이 있을까요?
어제는 31년 전
초등학교 3학년 때
제자가 남편과 함께 찾아왔다.
참으로 감격스러운 순간
6학년 때 담임도 아닌 3학년 때 담임선생님이
어찌 기억이 남은 거니 물었다.
내가 담임 선생님 중에 가장 기억이 많은 선생님이라는 대답에
왜?
이런 저런 이야기
30년 전 기억을 생생하게 하는데
깜짝 놀랐다.
95, 96, 97년 초등학교를 졸업한 제자 앨범을 찾아
한명 한명 얼굴을 보니
그 시절이 어렴풋이 떠오른다.
몇몇 제자들의 소식은 알고 지내지만
그 외 제자들은 지금쯤 어디서 어떻게 지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