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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알고주알

더위야 너

by 부르스 리(이판사) 2024. 8. 3.

장마가 끝난다 보다

끝났다고 알려준이 없는데

 

분명 장마는 끝난나 보다

숨이 막히도록

온몸에 땀방울이 맺히도록

나를 힘들게 한다.

 

내가 포기하나 봐라

텃밭 갈아야 하고

잡초도 뽑아야 하고

복숭아도 따야하고

오이도 따야 한다.

 

그래도 고맙다 더위야

견디기 힘든 열대야지만

사과가 익어가고

포도가 익어가고

내 마음도 함께 익어간다.

 

4일간을 국립목포해양대학교에서 보냈다.

강의실에 앉아서 강의를 듣는 일은 힘이들지만

해양에 대한 새로운 정보도 익히고

해양의 중요성을 실감했다.

우리나라가 해양강국임을 느끼며 해양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아는만큼 보인다는 것을 실감했다.

 

 

8월..서윤덕

 

​강렬한 태양이 쏟아져 내린다.

그 햇살로 과실이 익어가기에

목마름은 견딜 수 있다.

 

초록이 그늘을 쏟아낸다.

그 아래 실바람 불러놓고

나뭇잎 사이로 보이는 하늘을 품는다.

 

여름 뜨거움을 담는다.

과일이 영근다

우리의 꿈이 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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