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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철학

천명무상

by 부르스 리(이판사) 2012. 8. 20.

천명무상(天命不常)

하늘의 명은 언제나 특정한 사람에만 주는 것이 아니다! 天命不常(천명무상)이라!

하늘은 누구만 친하게 대해주지 않는다! 天無親(천무친)이라!

어떤 누구라도 덕을 쌓고 능력을 기르면 하늘이 그에게 기회를 주고, 누구라도 덕을 잃고 해

서는 안 될 일을 하면 반드시 하늘이 그 기회를 다른 사람에게 준다는 것입니다.

<춘추좌전>에서는 시경의 구절을 인용하여 지도자들이 얼마나 백성들을 공경하고 받들어야

하는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敬之敬之(경지경지)하라! 백성들을 공경하고 또 공경하라!

命不易哉(명불이재)라! 하늘이 너에게 준 천명을 보존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천명을 받았다고 기뻐할 것이 아니라 어떻게 그 천명을 유지할 것인지를 늘 고민하고 생각하

라는 것입니다.

권력을 가졌다고 함부로 쓰다보면 결국 천명을 유지하기는커녕 하늘의 벌을 면치 못합니다.

지금 나에게 다가온 행복과 불행에 연연하지 않고 늘 공경하는 마음으로 살아갈 때 하늘의

명은 영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민족문화컨덴츠연구원 박재희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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