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망지환(國亡之患)
혼란한 시대에 한 나라의 흥망성쇠를 결정하는 요인은 다양합니다.
<맹자>에 보면 한 나라가 망하는 여러 가지 요인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入則無法家拂士(입칙무법가불사)하고 그 나라 안에 본받을 만한 계층과 집안이 없고 옳은 이야기를 하는 선비
들이 없으며,
出則無敵國外患者(출칙무적국외환자)라면 밖으로 상대할 적이 없고 외환이 없는 그런 나라라면
國恒亡(국항망)이니라, 그 나라는 항상 망하게 되어있다.
일명 나라가 망하는 국망지환입니다.
사회가 유지되려면 누구나 본받을만한 가치관과 인생을 사는 계층이 있어야 합니다.
또한 자신의 이익과 상관없이 옳은 말을 할 수 있는 언론이 열려져 있어야 합니다.
아울러 나라 밖에 늘 상대해야 할 적국이 있다는 것도 그 나라가 긴장감을 유지하며 존재할
수 있는 이유이며, 외부적 근심과 환란 역시 나라의 생존에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무엇이 부족하고 문제인지 한 번 돌아보아야 할 때입니다.
-민족문화컨덴츠연구원 박재희원장-
인생철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