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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철학

2014년 10월 12일 소중한 당부

by 부르스 리(이판사) 2014. 10. 13.

주례사

오늘 혼인 서약과 성혼 선언을 통하여 새로운 가정을 이루는 신랑 000군과 신부 000양 두 사람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또한, 그동안 두 사람의 오늘이 있기까지 정성껏 키우시고 가르쳐 주신 양가 부모님께도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바쁘신 중에도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 해 주시기 위해서 이렇게 참석해 주신 내빈 여러분께도 신랑 신부와 양가 부모님을 대신해서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주례를 맡은 저는 신랑 000 군의 000000이란 인연으로 이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평소 품행이 바르고 맡은 바 책임감이 강했던 00의 소중한 결혼식에
임한 저로써는 매우 뜻 깊은 경험이 아닐 수 없음을 말씀드리며 몇 가지 당부를 하고자 합니다.

첫째, 사랑의 순서를 지켜 실천할 것을 부탁합니다.
남편은 아내를, 아내는 남편을 첫째로 사랑할 것을 당부합니다. 둘째는 양가 부모님을 섬기시고, 셋째로 자녀를 사랑해야 합니다.
삶의 가치에 부부의 사랑이 최우선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행복한 부부관계를 만들어 가기 바랍니다.
그리고 자식 돌잔치 보다는 부모님의 생신이나 기념일에 더 관심을 갖고 부모님을 공경하라고 부탁합니다.
그러면 가정이 행복해지고 만사가 태평 할 수 있습니다.

둘째, 부부의 공동 취미생활을 만들라고 부탁합니다.
신랑은 0000이라는 든든한 회사에서 신부는 000사무소에서 전문 인력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소위 말하는 좋은 직장에서 근무하고 있지만, 직장생활, 가정생활 속에서 피할 수 없는 것이 스트레스입니다.
이런 스트레스 해결에 가장 좋은 방법은 부부의 공동 취미생활입니다. 공동 취미생활속에서 더 많은 대화가 이루어지고 더 많이 신뢰할 수 있어 스트레스를 쉽게 해결 할 수 있습니다.
공동 취미생활을 통해 항상 활기 찬 가정생활을 만들어 가길 부탁 하겠습니다.

셋째, 긍정적인 마음으로 보는 눈을 가지라고 부탁드립니다.
불평불만으로 세상을 보면 주변 모든 것들이 마음에 들지 않게 됩니다. 그러면 짜증이 생기고 시기와 미움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그러면 삶의 재미가 줄어듭니다. 그럼 누구에게 손해입니까?
가장 가까이 있는 배우자, 직장 동료, 나와 관계가 있는 모든 이웃을 사랑으로 대하고 항상 긍정적인 눈으로 볼 때 내 삶이 더욱 밝아지고 행복해 질 수 있음을 명심해 주기 바랍니다.

끝으로, 결혼이란 하늘에서 맺어준 인연이 땅에서 완성되어지는 것이라고 합니다.
‘ 창밖에 앉은 바람 한 점에도 사랑은 가득한 걸,
사랑하는 이유,
꿈을 꾸는 이유,
모두가 너 라는 걸, ’
이라는 10월의 어느 멋진 날 노래의 노랫말을 새기면서,
세상사는 맛이 솔솔 풍기는 아름다운 사랑의 꽃을 활짝 피우는 결혼 생활을 만들어 가길 기원하며 주례사로 가름합니다.
고맙습니다.
2014년 00월 00일

주례 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