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담은 연탄 배달
새벽 옥마산 길 달리기 비가 내려 걱정이었는데
산 정산에 오르니 흰눈으로 바뀌어 기분좋은 첫눈을 만끽했다.
달리기를 마치고 아침 9시 연탄 봉사 시작
보령마라톤클럽 회장을 맡으며 추진하고자 했던 마라톤대회 출전 때마다 회원 모두가 일정 금액을 모아 연말에 기부하기로 했었는데 올해는 코로나로 인하여 대회가 열리지 못해 아쉬움 가득했다.
하지만 회원들의 정성으로 회원 50여명이 심시일반 성금을 모아 연탄 1200장을 세 가구에 전달했다.
날씨가 궂은 데도 나오셔서 연탄을 전달 받으신 80세가 넘으신 할머니께서 고맙다는 말씀을 하시어 더 뿌듯함이 느껴졌다.
나의 2020년 달리기 연습총량 약1800km, 몇몇 회원들은 달린 거리 기준 또 다른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어 코로나로 힘든 한해지만 보람 가득한 2020년 12월이 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