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에 빠져 울고 있는 사람에게
‘운다고 일이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라고 말하는 사람을 난 사랑 할 수 는 없을 것 같다.
왜냐하면 물론 운다고 일이 해결 되지는 않겠지만 ‘우는 것’ 자체만으로도 마음의 정화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역사를 뒤돌아보아도 울음속에서 커다란 변화가 이루어졌고, 그 변화는 한층 더 발전하는 사회로 이어졌다.
박준 시인은 산문집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에서
우리는 모두 고아가 되고 있거나
이미 고아입니다.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그래도 같이 울면 덜 창피하고
조금 힘도 되고 그러겠습니다.
함께 우는 일
그것은 힘듦을 함께 나누는 일
사랑하는 마음으로
양보하는 마음으로
배려하는 마음으로
지금은 우리가 함께 울어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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