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차례 눈물이 핑 돌았다.
결승선 도착도 전에 가슴이 뭉클해지기 여러 번
어느 센가 다시 힘이 채워지고
난 또다시 열정적으로 달리고 있었다.
지치지 않고 끝까지 달릴 수 있었음에
대견하기만 하다.
마라톤의 매력이다.
마라토너의 첫 번째 꿈은
서브 – 3(42.195km를 2시간 59분 59초 이내로 달리는 것)
마라토너의 두 번째 꿈은 싱글 도전
난 오늘 그 싱글에 도전하였고,
싱글(42.195km를 3시간 9분 59초 이내 달리는 것)을 이루어 냈다.
수 많은 인파 속 정열적으로 응원하는 사람들
가족, 직장동료, 동문회, 동호회 등
그 고마운 사람들 속에서
가슴 뭉클한 가운데
난 드디어 첫 번째 싱글을 성공했다.
서울 마라톤 꼴인은
감동의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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