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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방

춘천을 달리다

by 부르스 리(이판사) 2022. 10. 24.

가을의 전설

춘천마라톤대회가 열렸다

 

새벽 3시 보령마라톤클럽 23인 보령을 출발하여

아침 7시 춘천공지천 도착

 

몸을 풀고 사진도 찍고 물품을 맡기고

9시 정각 엘리트 선수와 A그룹이 출발하고 이어서 내가 속한 B그룹이 출발 하였다.

 

km5분을 정했지만 내 몸은 430초 페이스로 달린다.

천천히 천천히를 다짐하며 10km가 지나고 20km가 지났다.

 

30km 지점에서부터 다리가 아프고 쥐가 나려해 스프레이 파스로 달래며 달렸다.

 

천천히 달리면 덜 어려울텐데 하고 생각하지만 다리는 쉴새 없이 앞으로 향한다.

달리는 순간 순간  가슴이 울컥 할 정도로 매력을 주는 운동이어서 ~~~~

 

공지천교를 출발하여 의암스카이워크, 삼악산을 가로질러 레고랜드 서측 의암호를 따라

춘천댐까지 달린 후 춘천댐에서 다시 남쪽으로 강원교육청, 춘천역을 지나 공지천 인조구장까지 42.195km 3시간 2729초로 감동적인 골인을 하는데 아내가 기다리며 사진을 찍어

만족의 포즈를 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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